TITLE : オリオンをなぞる

ARTIST : UNISON SQUARE GARDEN

FROM : Tiger & Bunny

COMMENT : 


곡명은 오리온을 덧그리다 라는 뜻이다.


타이거 앤 버니(이하 타이버니) 1화는 완전 내 취향이 아니었다. 당시 나는 스트레스가 꽤 쌓여있었기 때문에 '킹왕짱 쎈 주인공이 설치고 다니는 그런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1화를 틀었는데 웬 한물 간 아저씨가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일반인의 로망을 깨버리는 비즈니스 중시의 히어로문화가 일상화된 세계관이란것도 알게 되었다. 1화를 다 본 순간 나머지를 보고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사라져갔다. 


그럼에도 2화를 굳이 이어서 본 이유는 오프닝과 엔딩곡이 흘려들을 수 없을정도로 강렬했고, 작품에 대한 인상과는 정반대로 시큰둥했던 내 흥미를 한방에 끌어당기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엔딩도 곧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아오보즈가 부른 엔딩곡은 아직도 자주 듣는다) 


사실 타이버니를 보게 된 것은 지인의 추천을 받았기 때문인데, 추천을 받기 전에 내가 이 애니에 대해 알고 있던 정보는 


1. 히어로물

2. 취향을 탈거임


이었다. 여기서 지인의 추천으로 한가지 더해진 정보가


3. 이거 타이버니 음악인데 되게 좋음


이었다. (그러면서 보내준 노래가 아오보즈가 부른 星のすみか였다. 나는 이 곡이 마음에 들었다.)


2기 오프닝/엔딩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1기에 비해 굉장히 별로였기 때문에 돌이켜 생각해보면 1기 음악이 더 좋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가사는 약간 4차원..이 아니라 하이텐션이긴 한데 느낌도 작품과 꽤 부합하는 편이고.. 뭣보다 굉장히 신난다. 잠깐 듣는것 만으로 고개를 끄덕끄덕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음악이다. UNISON SQUARE GARDEN의 라이브영상도 굉장히 신나니 관심있으면 한번 찾아봐도 좋을 것이다. 星のすみか와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충분히 그만큼 사람의 몰입을 돕고 신나게 해주는 멋진 오프닝이라고 생각한다.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KUMAN - BAKUROCK ~未来の輪郭線~ (1기 엔딩)  (0) 2013.01.21
Posted by CATALINA in MID
,



TITLE : BAKUROCK ~未来の輪郭線~

ARTIST : YA-KYIM

FROM : BAKUMAN 1기 엔딩곡

COMMENT : 


지금 다시 블로깅을 시작하면서 음원공유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이긴 한데 여러가지 문제로 그냥 음원공유는 하지 않기로 하겠다. 어차피 요즘 인터넷에서 구하지 못하는 자료는 없다고 봐도 될 정도니까. 


아무튼, 어제까지 바쿠만을 봤다. 만화책으로 12권(잘 기억이 안난다)까지 보다가 애니메이션을 저번주 내내 정주행했다. 애니메이션 리뷰는 다른 글에서 하도록 하고 우선은 음악에 대해 감상을 쓰고자 한다. 

(사실 블로그 옮긴다고 말해놓고 결국 포스팅 하지도 않는게 영 마음에 걸려서 -_-; 점심시간에 후다닥 쓰는중)


바쿠만에 쓰인 노래는 대체로 다 잘 만들어진 것 같다. 분위기도 가사도 굉장히 잘 어울리고 몰입을 돕는다.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나는 대체로 스킵하면서 보는 일이 많다. 1쿨 애니메이션을 다 봤음에도 오프닝 곡은 커녕 오프닝 곡명도 모르는 애니메이션도 꽤 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듣지 않고 보지 않는다. 망설임 없이 스킵해왔다. 하긴 그렇게 스킵 안당한 노래니까 여기 내가 올리는거겠지만.. -_-;


곡을 감상하기 위해 오프닝/엔딩 영상을 적어도 한번 이상 풀로 감상했으니.. 특히 이 곡은 굉장히 인상깊다. 눈을 감으면 아련히 떠오른다. 하긴 저번주에 봤으니 안 떠올라도 문제가 있긴 하지.  


엔딩 영상은 굉장히 단조롭다. 아시로기 무토가 나란히 작업실을 향해 달려가는 실루엣만 비춰주면서 화면 상단에 이런저런 애니메이션 내부 장면이 차례차례 비춰진다. 곡이 끝날 때 쯤 소년 둘이서 작업실 건물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바뀌는게 전부다. 


이런 간결한 영상은 그냥 스킵해버리는 일이 많지만 나는 바쿠만 1기 엔딩만은 계속해서 영상을 봐왔다. 달려가는 모습이 계속 반복되고 있을 뿐이지만 허둥지둥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기 때문이다. 곡의 분위기 가사도 무척 잘 어울린다. 기분좋게 감상하고 있다보면 어느새 작업실에 도착하고 다음편 예고가 나온다. 


꿈을 위해 온몸을 불태우며 허둥지둥 뛰어다니는 모습이 바쿠만이라는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너무 잘 표현한 것 같다. 정말 마음에 드는 노래고, 오래도록 들을 것 같다.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TIGER & BUNNY OP - オリオンをなぞる (1기 오프닝)  (1) 2013.01.23
Posted by CATALINA in MID
,